진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 국정교과서 재도입하겠답니다. 교학사 교과서를 아예 국정교과서로 만들어 위에서 아래로 일률적으로 내리꽂겠다는 발상이죠”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거저거 건드리지 말고, 걍 패키지로 다시 유신을 하겠다고 하세요. 한심한 분들. 정치적 상상력하고는”이라고 답답한 마음을 피력했다.
앞서 진 교수는 “도대체 어느 나라 보수우익이 제 나라 침략당한 걸 정당화하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우익은 민족주의, 좌익은 국제주의 이게 정상이지. 도대체 우익이 식민사관, 좌익이 민족사관. 뭐 이런 경우가 있나. 한심한 일이다”라며 “친일파 청산을 못한 죄과를 뒤늦게 치른다”고 개탄했다.
한편 종편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한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회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 사례로 북한을 들어 실소를 머금게 했다.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