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출국 전 “지난해처럼 로테이션에 항상 있으면서 시즌 끝날 때까지 마운드에서 부상없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변함없이 좋은 모습을 유지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첫 경기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 많은 승수를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할 수 있으면 좋을테고, 10승을 먼저 거둔 뒤 그 이상을 바라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인천공항으로 아들을 배웅나온 류현진의 어머니는 막내아들의 출국 현장을 지켜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오늘 출국한 류현진은 당분간 LA에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의 훈련장 BSTI에서 보름 정도 훈련한 뒤 다저스의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