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 - 경기침체로 폐품 수거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최근 취업난이 가중되고 실직자도 급증하자 30대 젊은이부터 60, 70대 할머니까지 폐품팔이에 나서고 있다.
고물상 관계자에 따르면 폐품팔이 희망자는 매년 평균 10% 정도 증가추세로 지난해 대통령 선거 홍보물 제작 등으로 종이 수요가 많아지면서 폐지값도 올라 하루 5만원 이상의 수입도 가능하다.
폐품팔이들은 주로 상가나 출판사를 중심으로 단골 거래처나 담당 구역을 정해 놓고 활동하는데 무자본으로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얻을 수 있어 자가용까지 이용해 폐품을 수거하는 등 전업으로 삼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춘천 명동에서 폐지 수거만 4년째 해온 김아무개씨(여·54·춘천시 소양로)는 “오전에 2~3시간씩 일하고 평균 5천원 정도 벌고 있다”며 “명동에서 폐지수거 하는 사람만 7~8명 정도여서 담당영역을 넓히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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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5 1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