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검사 체포_방송캡처
[일요신문] 방송인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그를 성형한 성형외과 의사에게 수술비 반환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은 춘천지검 A 검사가 검찰에 체포됐다.
대검찰청 감찰본부는 15일 전 검사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 중 이미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에이미는 지난해 A 검사에게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했고 검사는 서울 청담동 성형외과 원장을 만나 에이미에게 재수술과 치료비 명목 등으로 천 오백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전 검사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전 검사는 지난 2012년 9월 에이미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혐의로 구속한 바 있다. 에이미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