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정의당 대표. 출처 = 정의당 홈페이지
[일요신문]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6월 지방 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을 내비쳤다.
천 대표는 17일 KBS제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출마 여부를 묻자 “은평 지역에서 국회의원 출마를 다음에 해야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당을 위해 당 대표는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열어놓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천 대표는 야권 연대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은 연대 그 자체보다 새로운 모습, 새로운 비전을 보여주는 세력이 등장해 국민의 야당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불러일으켜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도도, 진보도 자기 비전과 색깔을 갖고 경쟁하라 그리고 판을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천 대표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추에 대해서는 “안철수는 양당 독점 체제를 깨뜨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도 “모호한 말, 편한 말 대신 명확한 비전과 가치를 제시해 중도 정치의 길을 선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