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4월1일부터 3일간 창녕군의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의 4개 습지 등에 대해 어류상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모두 4목 7과 17종의 어류가 서식하며, 1차 담수어는 13종, 강하어 1종, 외래어가 3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중 한반도 고유종은 참몰개 1종이 조사됐으며, 외래어종은 검정우럭, 큰입우럭, 파랑볼우럭과 잉어과 떡붕어 등이 확인됐다. 특히 모든 조사지점에서 생태계에 피해를 주는 검정우럭과 파랑볼우럭, 큰입우럭이 46.6%를 차지, 우점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뛰어난 번식력과 식성으로 토착어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한 외래어종이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