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축소 여파에 원·달러 환율이 14.1원 폭등한 1084.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1원 급등한 1084.5원을 기록했다.
벤 버냉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이 테이퍼링 가능성을 언급하며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했던 지난해 6월 20일(14.9원 상승) 이후 가장 가파른 전일 대비 상승폭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오른 1081.0원에 거래를 시작해 오후 1시 30분께는 14.5원 오른 1084.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각)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매달 750억달러 수준의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줄인 것이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를 키우면서 달러 강세를 이끌었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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