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1급 정치범이 아내와 함께 수용소에 끌려 갔다가 홀로 살아남은 남자 주인공이 아내와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고향으로 내려와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한으로 탈북을 결심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사연들을 담고 있다.
사진=영화 ‘신이 보낸 사람’ 포스터
이 영화는 2월 13일 개봉할 예정인데 개봉일 확정이후 인터넷 상에는 종교단체인 신천지가 영화와 연관이 된 것처럼 비춰지는 홍보글이 계속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작사 측은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내놨다. 3일 제작사 측은 “제작사로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며 “영화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할 경우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