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형 모델로 업무상 출장 등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맨들이 이동 중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계속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한 공간 배치가 가장 큰 특징이다.
나파 가죽 소재의 시트를 채용했고, 2열은 독립 버킷 시트 형태로 제작됐다. 또한 2열과 3열 천장에 탑재된 9인치 블루 레이 듀얼 LCD(액정표시장치) 스크린에 노트북 컴퓨터나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를 연결해 이동 중에도 자료를 함께 보면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뒤편에 위치한 플립 트레이 테이블 역시 모바일 오피스로서의 기능성을 높여줌으로써 비즈니스 VIP를 위한 업무 및 의전차량으로 활용성을 배가했다.
뉴 그랜드 보이저는 크라이슬러 '프로그레시브 윙'(Progressive Wing) 로고, 럭셔리세단 300C의 스타일링을 반영한 전면 펜더와 그릴, 유려하고 세련된 느낌의 바디라인 등으로 고급 비즈니스 미니밴의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밖에 40여가지의 최첨단 안전 및 편의장치를 탑재했다.
뉴 그랜드 보이저는 최고출력 283마력(ps/6600rpm), 최대토크 35.0kg·m(/4400rpm)를 자랑하는 3.6L 펜타스타 V6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국내 판매 가격은 607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