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구 달성경찰서는 이혼한 전처와 사귀던 남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박 아무개 씨(46)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씨는 지난 5일 밤 10시 20분쯤 대구 달성군에 사는 전처 A 씨(44)의 집에서 전처와 사귀던 B 씨(35)의 가슴을 흉기로 3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날 A 씨와 함께 있던 중 B 씨가 집으로 들어오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흉기에 찔린 B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씨는 범행 이후 곧바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박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