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사건은 지난 1월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부 자라구아 소재의 한 쇼핑몰에서 벌어졌다. 절도범인 한 청년이 밤늦게 쇼핑몰에 침입했으며 값비싼 의상을 몰래 훔치는 등 성공적인 절도 행각을 벌였다.
베트남 매체 <이데일리> 홈페이지
절도 행각을 모두 마쳤다면 얼른 범죄 현장을 떠났어야 하는데, 문제의 청년은 잠시 성욕의 노예가 됐다. 절도범이 강간범이 된 것인데 그의 강간 행각은 쇼핑몰 내부 CCTV에 그대로 촬영됐다. 심지어 해당 동영상은 유튜브에도 올라갔다.
그럼에도 이 절도범은 강간범으로 처벌받지는 않을 전망이다. 피해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가 사람이 아닌 물건을 성폭행했기 때문이다. 그가 성폭행한 대상은 바로 쇼핑몰에 전시돼 있는 마네킹이었다.
도대체 절도 행각을 벌이던 도중에 왜 갑자기 그가 마네킹을 성폭행한 것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도 그 이유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면서 그는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게 됐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