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쇼트 프로그램에서 '피겨여왕'의 건재함을 알린 김연아. 이제 남은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 국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출처=MBC 중계화면 캡처
김연아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올리브그린색의 경기복을 입고 서정적인 연기를 한껏 펼쳐보였다.
심판진의 점수는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에 비해 깐깐하고 박했다. 김연아는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 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했다. 2위는 러시아 선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로 김연아와 단 0.28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21일 열리는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는 새벽 3시 46분께 4그룹 여섯번째 선수로 출전한다. 김연아는 가장 마지막 선수로 등장해 '아디오스 노니노'를 연기할 예정이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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