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 <허핑톤 포스트>는 텍사스 댈러스에서 목사로 활동 중이던 조슈아 얼스(30)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허핑톤 포스트> 홈페이지
댈러스 경찰가 압수한 얼스의 컴퓨터에는 무려 600개가 넘는 아동 포르노 사진들이 발견됐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가운데에는 얼스가 목회 활동을 하던 교회 신도인 열여섯 살 소녀의 음란 이미지들도 포함돼 있었다는 점이다.
목사인 얼스의 설교를 듣는 16세 소녀가 그에게 성적인 내용의 문자 메시지는 물론이고 포르노를 연상케 하는 음란 사진까지 보낸 것이다.
얼스에게 징역 12년 형을 선고한 댈러스 지방 법원은 이번 사건을 ‘끔찍하고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밝혔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