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공식 방문중인 강창희 국회의장이 2월 21일(금, 현지시간) 시드니 시내에 있는 무어파크를 방문했다. 강 의장은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를 하고, “호주 장병의 고귀한 희생으로 한국이 지금처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무어파크 참전비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호주와 한국 정부, 교민들이 모은 약 7억원의 성금으로 마련한 부지에 2009년 완공됐다.
호주는 한국전 당시 1만7천164명을 참전시켰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참전 숫자다.
강 의장은 일정을 마치고 2월 22일 귀국한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