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 청정 유역으로 이름난 지리산 자락의 임천강과 경호강에 서식하던 다슬기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9일 경남 함양군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임천강과 경호강에는 1급수에만 사는 다슬기가 다량으로 서식, 농가소득을 올려왔으나 올해는 다슬기가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들은 “마천면~휴천면 간 5~6km 하천에는 아예 다슬기 흔적조차 구경하기 힘들다”며 “올해 이곳의 다슬기 채취량은 예년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4~5월에 임천강 상류인 남원시 산내·인월지역과 함양군 마천면 일대에 3~4개월 이상 계속된 수해복구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흙탕물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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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5.01.06 09: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