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 -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울릉도 섬말나리 복원사업이 전개된다.
독도역사찾기 대구경북운동본부(공동대표 김규원 영남대 교수)는 오는 8월14일부터 16일까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섬말나리 4백여 포기를 심는 데 이어 내년에는 2천여 포기를 식재한다.
섬말나리는 지구상에서 울릉도에만 유일하게 자생하는 백합과의 꽃으로, 개체수가 귀할 뿐 아니라 불법채취로 인해 울릉도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들다.
운동본부는 이번에 섬말나리 중에서도 극히 희귀종인 민섬말나리도 10여 포기도 시험식재한다. 섬말나리의 변종인 민섬말나리는 꽃잎에 점이 없는 것이 특징. 최근 영남대 원예학과에서 대량 증식에 성공했다.
이 사업은 ‘다케시마 나리’를 근거로 독도를 자기 영토인 것처럼 선전하는 일본에 대응해 울릉도가 섬말나리의 고향임을 국제 학술계 등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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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