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 중계 캡쳐
7일(한국시간) 소트니코바는 2014 사이타마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참가 엔트리가 아닌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신 피겨 단체전 여자 싱글에 출전했던 율리야 리프니츠카야(16)와 안나 포고릴라야(16)가 참가한다.
규정상 대기 명단에 오르면 자국의 참가 선수가 불참할 경우에만 경기에 나서는데 러시아는 소트니코바 외에도 알레나 레오노바(24) 등 2명을 더 대기 명단에 포함시켜 사실상 불참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획득 이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었으나 그는 최근 한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다음 목표는 세계선수권 우승이다. 앞으로 모든 대회 금메달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어 불참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개최국 일본의 아사다 마오(24)와 세계랭킹 1위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27),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19)와 애슐리 와그너(23) 등 소치대회 상위 입상자들 대부분이 출전한다.
박민정 기자 mmj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