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25 KB금융그룹)는 10일(한국시간) 2014시즌이 끝나기 전에 결혼식을 올리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박인비는 2014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당초 2014 시즌이 끝난 뒤 한국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할 생각이었으나 날씨가 찬 관계로 하객들에게 불편을 끼칠것 같아 시즌 중 결혼식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인비는 “시즌 다섯 번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9월 11~14일)이 끝난 뒤 9월 또는 10월 중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박인비의 결혼 상대는 약혼자인 남기협(33) 씨로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르기까지 정신적인 지주가 되어 준 스윙코치다.
한편 박인비는 9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GC 블랙스톤코스에서 끝난 ‘미션 힐스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4라운드 합계 24언더파 268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