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교육장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일요신문] 경기일자리센터는 오는 17일부터 제대군인의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대군인 취업지원사업'은 경기도가 2010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사업으로 3년 간 평균취업률이 83%에 달하는 등 성공적인 모델이란 평가다.
올해는 총 4기수, 170명을 대상으로 수원, 의정부 교육장에서 4주간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밀착상담과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실무교육 등 취업 후 직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 교육을 마치고 난 후에도 지속적인 취업알선과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 주소를 두고 5년 이상 복무 전역(예정) 구직자이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각 교육장에서 직접 접수하면 된다.
박상목 경기일자리센터장은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지출이 가장 많을 시기에 전역한 중장년층 제대군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찾아줘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