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 14일’에 출연 중인 배우 이보영이 변호사 캐릭터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그가 출연해 인기를 끈 작품이 죄다 변호사와 관련이 깊이 때문이다.
이보영은 ‘신의 선물 14일’에서 방송 작가이자 유괴된 딸 샛별(김유빈 분)을 찾는 엄마 김수현 역을 맡아 전직경찰이자 흥신소 직원인 동찬(조승우 분)과 함께 납치범을 찾아 나서고 있다.
남편은 인권변호사인 한지훈(김태우 분). 수현은 지훈이 초임검사 시절일 때 만나 결혼했다. 2012년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서는 의사를 꿈꾸다 변호사 된 서영 역을 열연해 50%에 육박하는 시청률 대박에 기여했다.
지난해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도 국선전담 변호사인 장혜성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보영 씨가 최근 출연한 작품이 모두 변호사 캐릭터와 인연을 맺었다”며 “세 작품이 전부 큰 인기를 모은 것도 이채롭다”고 말했다.
‘신의 선물 14일’은 드라마 ‘일지매’를 집필한 최란 작가와 ‘바보엄마’의 이동훈 감독의 조합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보영과 조승우, 김태우 외에도 정겨운, 신구, 바로, 한선화, 김유빈 등이 출연해 극적인 재미를 더하고 있다.(사진제공=SBS)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