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새누리당이 DJ시절 국정원 선거개입 의혹을 밝히라고 나섰다.
17일 새누리당은 논평을 통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지난 15일 박홍률 목포시장 예비후보 사무실 개소식에서 DJ의 국정원 대선 개입에 대해 말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은 "박 의원이 박홍률 후보가 국정원 직원으로 있을 때부터 김대중 후보의 당선을 도왔다고 말했다"며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자 국정원장 비서실에서 가장 중요한 국정업무를 (그에게)담당토록 했다고 밝히며 박 후보의 선거 개입을 치하하는 보은 인사도 있었음을 내비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진정 민주당이 새정치를 말하고 싶다면 박 의원이 밝힌 DJ 시절 당시의 국정원 정치개입에 대해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전모를 국민들께 낱낱이 밝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다영 기자 lata13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