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CJ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열린 그룹 계열사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CJ E&M, CJ CGV, CJ오쇼핑 3곳의 등기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 회장이 이들 계열사의 사내이사에서 물러난 것은 현재 진행 중인 재판과 올해부터 시행되는 등기이사 개별 보수 공개 조치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회장은 CJ㈜,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GLS(통합), CJ시스템즈 4개 계열사의 등기이사직은 계속 맡는다.
이 회장의 임기는 CJ㈜와 CJ제일제당의 경우 오는 2016년 3월, CJ대한통운·GLS는 오는 12월, CJ시스템즈는 내년 3월까지다.
이연호 기자 dew901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