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조기룡)는 채 군의 주소 등 개인정보를 불법조회한 의혹에 연루된 경찰과 3~4명을 최근 소환해 조사했다고 21일 전했다.
김 아무개 경정은 지난해 6월 자신의 신분증을 서울 반포지구대에 제출한 뒤, 채 군의 개인정보를 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시는 채 전 총장의 혼외아들 의혹이 불거지기 2개월여 전이다.
김 경정은 검찰 조사에서 “누군가의 부탁으로 개인정보 조회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찰은 김 경정의 휴대전화 통화기록 등을 추적해 채 군의 개인정보 조회를 부탁한 인물이 누구인지를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