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마포구는 29일 공덕역 인근 경의선 유휴공간에서‘마포벼룩시장’을 재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연중 열리는 상설부스에서는 생활용품과 의류, 도서 등을 매입, 교환, 판매한다. 또 ▲중‧고생 교복, 교과서, 참고서, 학용품 등 학생용품 매장을 운영하는 (주)자락당 ▲책, 미술, 농사, 수공예, 공연 등 아티스트 상품을 판매하는 수공예 마을 공방 ▲커피찌꺼기로 버섯을 키우는 키트 등 친환경 농산물과 캐슈넛, 커피, 홍차 등 아시아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는 모자란협동조합 ▲커피, 책으로 주민에게 쉼터와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는 와우북 책문화예술센터 ▲좋은날더치커피, 수아밀베이커리, 맘스맘쿠키, 동네부엌 등 마포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참여한다.
올해는 마포벼룩시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중고물품을 바꿔 쓰고 교류하며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마포벼룩시장 참가비는 5천원(3~4월은 무료 운영)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블로그(http://blog.naver.com/neuljang365)에서 접수해야 한다. 취급품목은 중고물품으로 제한한다.
마포벼룩시장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혹서기는 오후4시부터 밤10시까지 야시장 운영), 토요일 주민벼룩시장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박홍섭 구청장은“벼룩시장 운영으로 실업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구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벼룩시장으로 서로 소통․공감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