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천 지역주택조합 조감도
[일요신문] 중견 건설기업인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고품격 주거문화 조성은 물론 탁월한 입지조건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돼 지역주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서희건설이 최근 주력하고 있는 지역주택조합은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 주택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한 조합으로 서민의 내 집 마련을 도와주는 제도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에게는 소액의 초기 투자금액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건설사에게는 수요자가 일정부분 확보돼 있어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사업진행이 장점이다.
일반 주택사업은 시행사가 토지비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으로 충당해 지출되는 금융비용만큼 분양가가 올라가는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을 지으려는 가구주들이 조합을 만든 뒤 이들이 사업주체가 돼 땅을 사서 짓기 때문에 추가 금융비용이 들지 않는다.
아울러 동호수 배정이 일반분양보다 양호하고 청약통장 없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들을 모집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업 추진 절차가 간소하고 사업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서희건설은 그동안 청주율량, 울산강동, 전주신시가지, 강릉회산동, 구미 문성 2지구 등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거제소동, 울산온양, 김해율하, 부산장전 에서도 활발하게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희건설 관계자는 “탁월한 교통과 문화 인프라를 구성한 서희건설의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잇따른 성공적인 분양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분양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서희건설은 최근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 570번지 일대에 3만1632㎡규모로 지하 1층~지상 18층의 8개 동 총 622가구인 ‘오천 서희스타힐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천 서희스타힐스’는 일반 분양아파트보다 15~20% 저렴한 공급가 3.3㎡당 500만원대이며 중도금 60% 무이자와 융자 잔금 30%는 준공 시 납부 조건으로 계약금 10%만 내면 입주 시까지 들어가는 비용은 없다.
포항은 영일만 신항 건설 등 개발호재로 수요가 꾸준히 유입돼는 반면 공급은 부족해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남구 오천읍 일대는 포스코, 포항철강단지, 포항신항, 포항공항 등이 인접해 배후주거지로서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전용면적 59㎡부터 84㎡까지 실수요자들을 위한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 ‘오천 서희스타힐스’는 전세대 남동·남서향 단지배치와 함께 테마조경 등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더불어 대용량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식료품 저장소) 등 프리미엄 수납특화공간 설계 등으로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해 입주자들에게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조합원 자격요건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당시 대구·경북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주택 소유자는 20세 이상의 자녀를 독립세대주로 구성해 신청하면 된다.
전용면적 60㎡(구 25평) 이하 1주택자와 60세 이상 직계존속이 주택을 소유한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