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산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열린 제1510주년 개산대재 전야제 행사장에 황금개구리가 출현, 화제를 낳았다. 이날 동화사 청년회는 대불전에서 연등보시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성인 주먹반만한 황금개구리가 나타난 것을 청년회 김태홍 회장(38) 등이 발견했다.
황금개구리를 발견한 시간은 전야제 행사가 끝날 무렵인 오후 5시30분쯤으로 당시 청년회 회원 20여 명과 미처 행사장을 빠져 나가지 않은 불자 수백 명이 함께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에 따르면 이 개구리는 등 부위 색깔이 금색이었고, 배는 흰색이었으며, 눈이 두드러지게 돌출된 것이 특징이었다. 이 황금개구리는 행사장 주변을 계속 맴돌다 오후 6시30분쯤 동화사 청년회 회원들에 의해 108계단 옆 숲으로 돌려 보내졌다.
[영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