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부산시 지역교육청이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몇 평형대 아파트에 몇 명이 사는지 조사를 지시, 일선학교가 이를 공개적으로 실시하자 학부모들이 학생들간 위화감을 조성하는 비교육적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난 22일 부산 부산진구 모 초등학교 학부모들에 따르면 동부교육청이 최근 일선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3백 세대 이상 공동주택 거주학생들을 대상으로 몇 평형대에 몇 명이 거주하는지 조사할 것을 지시했다.
이 공문은 ‘20평 이하, 21∼25평, 26∼31평 … 51평 이상’ 등으로 평형이 구분돼 있다. 이에 따라 Y, D초등학교 등은 교사가 이를 알아보도록 했으며, 교사들 중 다수는 교실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평형별로 손을 들도록 하는 공개적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김아무개씨(여·39·부산진구 양정동)는 이에 대해 ‘아이가 친구 보고 ‘쟤는 몇 평 애’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됐다’며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을 등한시한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학교측은 ‘일대일 면담이 바람직하나 이 경우 시간이 많이 소요돼 교사들이 어쩔 수 없이 손을 드는 방식으로 조사를 실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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