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명품 수선 업계의 특별한 달인이 31일 SBS ‘생활의 달인’에 출연한다.
손보다 빠른 입을 가진 그의 작업장에는 낡고 망가진 명품 가방과 신발이 가득하다. 그러나 이 물품을 새 것처럼 재탄생시키는 것이 달인의 주된 임무다. 겉으로 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이창우(男/39세/경력15년) 달인이 그 주인공.
그의 수선 방법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는 평범한 못질을 거부한다. 수십 개의 못을 입안에 털어 넣고 화려한 ‘입놀림’을 선보인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이른바 ‘입(口) 못질’이 그의 주특기.
명품 수선의 달인답게 수선 실력까지 제대로 갖췄는데 진품과 모조품 구별은 기본이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간단 수선법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달인이 15년간 손이 아닌 입으로 못질을 해온 이유가 31일 저녁 8시 55분 방송에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문어숙회 하나로 대박 난 양유호(女/65세/경력25년) 달인의 문어 손질 비법과 맛내기 노하우도 공개된다.(사진제공=SBS)
송도형 온라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