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3월 31일~4월 6일
4.1(화)┃진해 군항제
전국 최대의 봄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오늘부터 10일까지 열흘 간 성대하게 펼쳐진다. 진해구 일대에 심겨진 36만 그루의 벚꽃 나무에 활짝 핀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벚꽃 명소로는 여좌천 일대, 안민고개길, 장복산 조각공원 등이 꼽힌다. 수만 개의 전구가 벚꽃과 함께 어우러져 빛을 발하는 루미나리에 축제와 매일 저녁 밤바다를 배경으로 진해루에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볼만하다. 축제 기간 동안 개방되는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를 방문해서 함정, 거북선 등을 관람하거나 공군의장대, 해군본부 군악대, 육군군악대, 해병대군악대 등이 선보이는 의장시범도 감상할 수 있다.
김민주 프리랜서
3.31┃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무료입장
지난 21일 공식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무료입장 행사가 오늘 종료된다. 오늘까지 DDP를 방문하면 개관 전시 프로그램(‘자하 하디드전’, ‘스포츠 디자인전’, ‘엔조 마리 디자인’ 등)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동대문운동장을 허물고 새롭게 건설한 DDP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으로, 특히 기둥 없는 3차원 곡면설계가 눈에 띈다. 알림터(컨벤션, 공연장), 배움터(전시 공간), 살림터(디자인 비즈니스 육성을 위한 공간), 디자인장터(24시간 복합편의공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63왁스뮤지엄 30% 할인
지난 14일 새롭게 단장하고 재오픈한 63왁스뮤지엄이 오늘까지 30%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63빌딩 홈페이지(www.63.co.kr)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해서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입구에 마련된 새롭게 선보인 ‘슈퍼스타관’에서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밀랍 인형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세계의 크리스마스관’에서는 유럽의 동화 속 크리스마스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
4.1┃화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
유채꽃과 청보리 사이를 걷는 힐링 프로그램인 청산도 슬로우걷기 축제가 오늘 시작된다. 청산도 슬로길 코스마다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서 느릿느릿 걷는 ‘청산완보’ 프로그램을 완주하면 완보인증서와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엽서를 쓰면 1년 후에 배달해주는 ‘느림보 우체통 편지쓰기’와 목걸이, 브로치 등을 만들어보는 조개공예 체험, <서편제> 주인공 체험, 청산도 식재료로 직접 만들고 맛보는 슬로푸드 체험 등도 마련되어 있다. 4월 30일까지.
예술의 전당 ‘2014 교향악 축제’
1989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인 ‘교향악 축제’가 오늘부터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축제가 끝나는 4월 18일까지 총 18개의 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오를 예정. 오늘은 지휘자 요엘 레비가 이끄는 KBS교향악단의 개막 무대가 펼쳐진다. 바이올리니스트 최예은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프로메테우스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교향곡 제3번 ‘영웅’을 연주한다. 시간은 오후 8시. 티켓은 1만~4만 원. |
4.2┃수
논산 딸기축제
오늘부터 논산천 둔치 딸기밭에서 새콤달콤한 향내 가득한 딸기 축제가 열린다. 개막일인 오늘은 풍물단 공연과 ‘딸기향 묻어나는 색소폰 연주회’가 펼쳐진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체험이다.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개별 농가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딸기 케이크, 딸기잼, 딸기 인절미 만들기, 딸기 공예체험 등에도 참가할 수 있다. 축제는 4월 6일까지.
대한민국 고졸인재 잡콘서트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전문 채용박람회인 ‘고졸인재 잡콘서트’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채용설명회(직업 및 진로 선택 특강, 고졸출신 기업인 및 저명인사 특강), 기업 상담관(150개 기업 및 대학의 분야별 1:1 상담 및 채용 면접, 중견(소)기업 현장 채용(면접), 고졸 입사 선배의 취업 상담)이 마련되어 있다. 진로적성검사나 진로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열린다. |
4.3┃목
영덕 대게축제
통통하게 살이 오른 대게를 맛볼 수 있는 대게축제가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시작된다.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황금반지를 찬 영덕대게를 낚는 행운을 누릴 수 있는 ‘황금반지를 가진 대게를 낚아라’ 체험이다. 이밖에 대게경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깜짝 경매에 참여하거나, 태조왕건행차 및 대게 진상 모습을 재현한 연극도 감상할 수 있다. 1㎞ 거리에서 펼쳐지는 영덕대게로 페스티벌도 볼만하다. 4월 6일까지.
유럽 단편영화제
다소 생소한 유럽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유럽 단편영화제가 오늘부터 13일까지 건대입구 서울KU시네마테크와 고려대 KU시네마트랩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유럽의 여성’이다. 유럽 36개국 56개 지역에서 출품한 영화 56편이 상영되며, ‘들리니? 여성의 이야기’ ‘그 여자, 불안하다’ ‘여성은 무엇을 원하는가?’ 등 모두 8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섹션 요금은 5000원/데일리패스는 2만 원/프리패스는 3만 원. |
4.4┃금
제주 왕벚꽃 축제
제주도 일대가 천연기념물인 왕벚꽃으로 화려하게 물든다. 5일께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왕벚꽃을 소재로 한 축제가 오늘부터 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늘은 퓨전국악 천지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 퍼포먼스,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이밖에 왕벚꽃 시민건강걷기 대회, 봄맞이 합창연주 등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올해는 보다 길어진 왕벚꽃 관람 산책로를 따라 걸을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
영취산 진달래 축제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인 영취산이 연분홍 이불을 덮는다. 축구장 140개를 합친 면적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감상할 수 있는 영취산 진달래 축제가 오늘부터 6일까지 3일 간 열린다. 개막일인 오늘은 영취산 산신제가 열리고,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후 1시에는 숲속 작은 음악회인 산상콘서트가 열린다. 이밖에 화전놀이, 흥국사 홍교밟기 등의 행사도 열린다. |
4.5┃토
여수박람회장 ‘빅오쇼’ 개막
2012년 여수박람회에서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빅오쇼’가 오늘부터 다시 공연을 시작한다. 높이 1m, 폭 35m의 원형구조물에서 내뿜는 물줄기와 불꽃쇼가 압권이다. 공연은 한 시간 동안 펼쳐지며, 바닷속 여행을 떠난 소녀의 모험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낮시간 동안 펼쳐지는 업그레이드된 ‘해상 분수쇼’도 볼만하다. 모두 10곡의 음악에 맞춰 화려한 쇼를 선보인다. 11월 2일까지.
목포 유달산꽃 축제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에서 오늘과 내일 이틀 간 봄을 알리는 꽃축제가 열린다. 유달산 일주도로에 활짝 핀 개나리꽃, 벚꽃 등 각종 봄꽃을 감상할 수 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사랑의 꽃길, 기쁨의 꽃길, 화합의 꽃길 등 3개 주제로 나눠서 진행되는 ‘유달산 꽃길 걷기’와 2.5㎞ 구간을 걷는 ‘유달산 사랑 둘레길 투어’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일렉밴드, 색소폰 등 길거리 공연이 펼쳐져 다양한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
4.6┃일
대저 토마토 축제
부산 강서 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짭짤이 토마토’를 주제로 한 축제가 6일과 7일 이틀 동안 부산 강서체육공원광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토마토 생태탐방 걷기대회, 화훼창작 경연대회, 레이저빔쇼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60여 년 간의 재배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저 토마토는 과즙이 풍부하고 짭짤해서 단맛이 더 많이 나기 때문에 ‘짭짤이 토마토’로 불리고 있다. 또한 비싼 가격에도 수입이 짭짤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
노랗게 핀 산수유도 감상하고 특산품 한우도 맛볼 수 있는 일석이조 축제인 양평 산수유 한우 축제가 4일부터 6일까지 상춘객들을 맞는다. 최고 200년 이상 된 산수유 나무가 논두렁과 밭두렁 사이에 7000여 그루가 심겨져 있어 장관을 이룬다. 산수유로 뒤덮인 추읍산 자락을 따라 걷다 보면 향긋하고 따뜻한 봄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양평한우 판매 장터에서는 한우 시식 및 판매 행사도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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