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행복요양병원. 사진제공=서울 강남구.
[일요신문]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다음달 2일 강남 구립 행복 요양병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축하연주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1부 내빈소개,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2부 테이프 커팅과 병원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시 최초의 구립병원인 강남 구립 행복 요양병원은 노인성질환 전문치료병원으로 내과, 신경과, 치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방사선과 등 7개의 양방과 한방 협진진료를 통해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대지면적 6426㎡, 건축연면적 1만858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에 307병상을 갖췄다.
특히 병원건물에는 중앙정원을 조성해 자연채광과 함께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특화된 재활의료서비스, 로봇재활, 무중력 보행프로그램, 수치료실 등을 마련했다.
또한 첨단 최신의료기기를 완비하고 병상 개인 모니터와 TV설치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하고 1인실, 2인실, 4인실과 6인실로 구성된 모든 병상에 자동모터 침대를 설치했다.
4월 15일부터 본격 진료를 시작하게 될 요양병원은 의료법인 ‘참예원 의료재단’에서 위탁 관리한다.
입원대상은 노인성질환자(치매, 당뇨, 고혈압, 중풍, 뇌혈관질환), 만성질환자(6개월 혹은 1년 이상·관절류마티즘), 외과적수술 또는 상해 후 회복기간에 있는 자이다. 전염성 질환자와 정신질환자는 제외되며 1일 병실료는 5~15만 원 선이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