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헤어진 동거남의 가재도구를 싹쓸이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헤어진 동거남의 가재도구를 모두 훔친 혐의(절도)로 최 아무개 씨(여·3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8시쯤 부산 강서구 김 아무개 씨(51)의 집으로 이삿짐 차량을 불러 집안에 있는 TV와 냉장고, 옷 등 가재도구를 모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김 씨와 6년간 동거 생활을 하다가 최근 헤어졌고, 김 씨가 출근한 사이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진다.
박정환 기자 kulkin85@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2 11: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