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탕콤 고아원
[일요신문]
“기업은 정직하게 이익을 내야하고 그 이익을 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이랜드그룹은 제1경영 이념인 ‘나눔’을 실행하기 위해 기업 이익을 사회공헌에 쓰고 있다.
이를 위해 이랜드는 지난 2002년부터 수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으며 복지재단 등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이다. 이러한 활동은 국내 법인뿐만 아니라 해외법인도 마찬가지다.
이랜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북한주민돕기와 제3세계 아동결연을 중심으로 한 생명건강 ▲전 직원의 70%가 참여하는 매칭펀드 프로그램 및 불우이웃에게 치료비를 제공하는 힐링핸즈 등 지역복지 ▲교육지원 사업 등이다.
이랜드그룹은 사회공헌을 위해 이랜드재단, 이랜드복지재단, 아시안미션 등 3개의 법인을 소유하고 있다.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올바르게 쓰기 위해’ 일한다는 이랜드는 진정성, 정직성, 지속성의 원칙과 ‘처음이 되자, 최고가 되자(Be the First, Be the Best)’라는 슬로건으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노력해 왔다.
특히 1997년부터 이랜드재단, 이랜드복지재단을 통해 지구촌 이웃을 위해 긴급 구호활동, 제3세계 지원사업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자 자수성가한 이랜드 박성수 회장은 “버는 것 뿐 아니라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늘 강조한다.
특히 이랜드는 사회공헌 활동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자체 핵심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다른 기업이 안하는 것이나 하기 힘든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의 뉴코아 및 2001아울렛은 1점포당 1개의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직원들이 자원봉사하고 있으며 봉사 동아리는 150개에 이른다.
지점별로 지역 내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이나 장애인에게 쌀 또는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스리랑카 지사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을 하고 있다.
베트남 탕콤 장학생
이랜드는 장학사업을 위해 차상위 계층 학생에게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임직원과 이랜드장학생간의 일대일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북한 주민들에게는 의류를 비롯한 각종 물품과 의료기기, 식량, 결핵패키지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북한 어린이들의 영양공급을 위해 우유 공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감자지원사업으로 연해주 고려인들의 생활과 자립을 돕고 있다. 한겨레영농 연변자치구 조선족들과도 함께 감자를 재배하고 있으며 매년 이랜드 신입직원들이 연변지역의 감자농장에서 자원봉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1997년부터 지구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이랜드 직원이 참여하는 제3세계 아동결연 운동은 직원 개인이 매달 3만원의 후원금을 내고 있다. 기아대책·월드비전 등 NGO와 협력해 인도·베트남·스리랑카·방글라데시·모잠비크·아프가니스탄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공급, 교육, 의료진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길중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