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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 한 초등학교 5학년생이 경운기와 트랙터, 콤바인 등 각종 농기계를 자유자재로 다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서산시 해미면 전천리 최종원군(11·반양초교)으로, 최군은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시골 소년이지만 어른도 다루기 힘든 각종 농기계를 장난감 만지듯 하는 평범하지 않은 재주를 갖고 있다.
현재 최군이 다룰 수 있는 농기계는 소형인 경운기부터 중형인 이앙기와 콤바인, 트랙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지게차 등 중장비도 거뜬히 운전한다.
최군이 농기계 운전에 남다른 재주를 갖게 된 것은 3학년 때인 2001년 초 정미소를 운영하면서 농사를 하는 아버지 최영기씨(42)를 따라 다니다가 호기심에 경운기를 만져 본 것이 계기가 됐다.이후 최군은 어른들의 농기계 조작법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직접 조작해보면서 운전 방법을 터득하게 됐고 농기계 운전에 자신이 생기면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수업이 끝나면 농기계를 몰며 집안의 농사를 돕고 있다.
아버지 영기씨는 “농기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다”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하는 아이로 자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