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서울 도봉구는 북부교육지원청과 통학구역 설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에 교육청은 행정동(통·반)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통학구역을 나누어 사용해왔으나 도로명주소를 사용하게 되면서 주소에 통, 반이 표기되지 않아 통학구역 설정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이에 교육청은 도봉구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구는 공간정보화한 자체 자료를 활용해 관내 초등학교 통학구역에 대한 공간정보화를 실시하고 도로명주소별 통학구역 목록과 공간정보화된 통학구역 경계를 교육청에 제공했다. 또한 초등학교 통학구역 주제(主題)도도 제작해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도로명주소별 초등학교 통학구역 정보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고 도로명주소로는 확인이 힘들었던 행정동, 통 정보의 실시간 확인도 가능해져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관내 국가기관의 문제를 해소하는 것도 구민을 위한 행정추진”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상생행정의 실현으로 구민에게 최상의 맞춤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