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사업추진 방식도 모르는 박원순, 시장자격이 의심스럽다”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
지난 11일 세빛둥둥섬을 둘러본 이혜훈 예비후보는 “2년 이상 중단시킬 만한 심각한 과실이 아님에도 장기간 시설물을 방치한 것은 박원순 시장이 시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라며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도심에 한류메카를 만드는 것과 병행하여 세빛둥둥섬을 서울의 대표적 한류관광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혜훈 예비후보는 “박원순 시장이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빛둥둥섬과 관련해) 대표적인 세금낭비사업이라 말했는데, 세빛둥둥섬은 서울시 재정사업이 아니라 민자사업으로 추진되었고 민간이 돈을 내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한 후 소유권을 서울시에 이전하는 BOT방식이다. 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수천억의 세금이 낭비된 것처럼 오도하는 박원순 시장의 자격이 의심스럽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혜훈 예비후보는 “세빛둥둥섬 성공여부는 어떤 콘텐츠를 가지고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있다”라며 “중국·일본·동남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까지 열광하는 한류를 언제든지 만날 수 있도록 한류스타 오픈마켓을 만들고 한류스타 팬 미팅이나 쇼케이스도 여는 등 세빛둥둥섬을 새로운 ‘한류스타시티’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김임수 기자 ims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