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 사람이 똑같은 번호로 두 장을 구입한 것일까. 그렇다면 무려 30여억 원이 넘는 횡재를 한 셈이다.
12일 진행된 로또 593회 추첨 결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소재의 화천복덕방에서 1등 당첨자가 무려 두 명이나 나왔다. 이는 확률적으로 매우 적은 상황으로 한 명이 똑같은 번호로 두 장의 로또를 구입했을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1등 당첨금이 15억3000여만 원이니 두 장을 동시에 구입했다면 30억 원이 넘는 대박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부산과 경기도, 강원도 등에서 각각 2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으며, 울산과 서울, 대구에서 각 1명의 1등 당첨자가 배출됐다.
제 593회 로또복권 1등 당첨번호는 ‘9, 10, 13, 24, 33, 38’이며 2등 보너스 번호는 ‘28’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