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업이나 상품브랜드의 경우 대형 비리사건에 연루되면 치명타를 입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뜻밖에도 유흥업소의 경우 오히려 광고효과를 거둬 영업이 더 잘되는 기현상을 보인다.
키스나이트클럽과 빅토리아호텔의 경우 업주의 비리와 구속이 언론에 알려진 뒤 공짜광고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는 것. 특히 키스나이트클럽의 경우 몰카라는 진기한 사건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고 대통령 측근들이 종종 이용했다는 점 때문에 더욱 유명세를 탔다.
광고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키스나이트클럽처럼 한 달 동안 신문과 방송에 광고를 하려면 수백억원이 든다고 한다. 키스나이트클럽의 경우는 전단지를 뿌릴 필요도 없이 일약 유명해졌으니 공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이 나이트클럽의 소유주 이원호씨는 법정에서 3년 징역, 4년 집행유예, 벌금 10억원을 선고받았지만 수십배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이다.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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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기사 ( 2024.12.13 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