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구청장(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자기주도 워크숍에 참여한 동대문구 6급 이상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청렴결의를 다지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공직기강 확립과 청렴 실현을 위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각 부서와 동 주민센터에 대해 실시했던 감찰활동을 구 시설관리공단까지 확대하고 명절 및 휴가철 등 특정기간에 중점적으로 실시했던 감찰활동을 연중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감찰은 ▲직무관련 향응행위 ▲근무태만 행위 ▲공무원 품위 손상행위 ▲공용물품 사적사용 ▲불건전 정보 유포 등 없어져야 할 비정상적인 관행에 대해 실시한다.
감찰에 적발된 직원은 관련 규정에 의거 최고수준의 징계를 적용하고 부정부패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부조리신고센터로 연결되는 청렴 QR코드를 직원명함과 구정홍보물 등에 삽입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6월 3일까지 특별감찰을 진행한다. 특별감찰을 통해 구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및 복무기강 해이 여부를 집중 단속해 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공직자가 청렴해야만 주민이 행복해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