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세월호 침몰에 대한 정치권의 애도 물결도 이어지고 있다. 여야 지도부는 물론 6.4 지방선거를 앞둔 예비후보들도 잇따라 SNS에 애도의 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를 애도하기 위해 정치권에서는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선 17일 오전에 예정됐던 티브로드 중부방송 주관 새누리당 충남지사 경선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또한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대형사고로 인한 국민들의 슬픔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충남지사 역시 오늘 17일 오전 계획됐던 ‘국가에 제안하는 정책담론’ 세 번째 기자브리핑을 취소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여객선침몰사고 대책회의’를 열고 당분간 일체의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여야 정치권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