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는 16일(현지시간) ‘2014 뉴욕 국제 오토쇼’가 열리고 있는 미국 뉴욕 제이콥 자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캠리 신형’를 공개했다.
사진제공=한국도요타
이번에 새로 선보인 캠리는 2011년 출시된 7세대 캠리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엔진과 주요 구성품이 그대로지만 디자인과 사양 구성에는 상당한 변화를 줬다. 도요타는 거의 2000개의 부품을 바꿨다고 소개했다.
전작에 비해 화려해진 디자인은 확연히 차별화된 모습이다. 특히 차체 앞부분은 렉서스 디자인이 연상되기도 할 정도로 가장 많이 변화를 준 부분이다.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를 전부 교체했고 뒷모습도 후미등과 범퍼에 변화를 줬다.
캠리는 미국 시장에서 지난 12년 연속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도 유명하다. 특히, 내구성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 중고차 잔존가치에선 독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서 토요타는 젊은 소비자를 좀 더 끌어올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획기적인 디자인 변화는 도요타 전체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도요타가 캠리 출시시기를 앞당긴 것은 LF쏘나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윤영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