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liverpoolfc.com
24년 만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첫 우승을 노리는 리버풀이 오는 20일 저녁 8시(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기를 갖는다.
리버풀은 현재 승점 77점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하지만 그 뒤로 승점 75점의 첼시가 바짝 뒤쫓고 있어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노리치와의 경기에서는 누구보다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즈의 역할이 중요하다. 수아레즈는 노리치만 만나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2시즌 전인 지난 2012년 4월 29일 노리치와의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이후 3번의 맞대결에서도 리버풀은 노리치를 상대로 매 경기 5골을 뽑아내는 압도적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수아레즈는 4번의 경기 모두 골을 성공시키며 총 11골을 넣는 골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2번은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난 2013년 12월 5일 가장 최근에 열린 경기에서는 혼자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했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도 수아레즈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리버풀과 노리치시티 최근 4경기 기록>
2012년 4월 29일 노리치 0 : 3 리버풀 - 수아레즈 해트트릭 (3골)
2012년 9월 29일 노리치 2 : 5 리버풀 - 수아레즈 해트르릭 (3골)
2013년 1월 20일 리버풀 5 : 0 노리치 - 수아레즈 1골
2013년 12월 5일 리버풀 5 : 1 노리치 - 수아레즈 해트트릭 (4골)
한편 노리치 역시 갈 길이 바쁜 건 마찬가지다. 노리치는 현재 승점 32점으로 리그 17위다. 강등권인 18위 풀럼(승점 30)과도 승점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승점 1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그러나 노리치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일정도 만만치 않다. 노리치는 20일 리버풀과의 대결 이후 4월 26일에는 맨유, 5월 4일 첼시, 11일 아스널을 연달아 만난다.
민웅기 기자 minwg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