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1100
[일요신문]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휴대폰은 노키아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노키아1100’이 5년간 2억 5000만 대를 기록하며 단일 모델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애플의 아이폰,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 지금, 다소 의외의 결과다.
노키아1100 모델이 이런 기록을 남긴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가격 경쟁력이다. 최소한의 기능만 제공하는 ‘초저가’모델 전략을 유지했다. 약 50달러(약 5만 원) 이하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인터넷, 카메라 등은 지원하지 않고 문자와 전화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아이폰은 모든 시리즈를 합쳐 지난해 3월 5억대를 넘어섰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기종중에선 일명 ‘이건희 폰’으로 불리는 SGH-T100(2002년 4월 출시) 모델이 첫번째 ‘텐밀리언셀러’다. 갤럭시S 시리즈는 얼마 전 누적판매 2억 대를 돌파했다.
서윤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