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역린> 포스터
30일 개봉한 <역린>은 헐리우드 대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제치고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했다.
<역린>은 CGV에서 예매율 55.6%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등 외화들 강세 속 침체돼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예매자의 65%가 여성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배우 현빈의 군 제대 복귀작이란 점이 인기몰이에 한몫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경쟁작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예매율 24.4%로 <역린>과 2배 이상 차이난다.
한편 <역린>은 조선시대 정조 왕의 암살 사건을 둘러싼 궁중 비화를 담은 내용이다. 현빈 외에 정재영, 조재현, 조정석, 박성웅, 한지민, 김성령, 정은채 등 쟁쟁한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시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