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뜨거운 섹스 행각, 아니 민망한 행위는 계속됐다. 결국 경찰이 직접 성관계 도중인 두 남녀를 떼어 놓았다.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섹스 행각을 계속한 이들은 56세 남성과 60세 여성 커플이었다. 둘 다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성관계는 경찰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사생활이다. 그런데 경찰이 이들의 성관계를 강제로 중단시켰다는 얘기는 곧 과연 이들은 어디서 성행위를 벌였느냐와 관계된다.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이들이 성관계를 가진 장소는 미국 유투 주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성당 잔디정원이었다. 그리고 이들의 섹스 행각을 처음 발견하고 구경하기 시작한 것은 네 명의 어린 아이였다.
<뉴욕 데일리뉴스> 홈페이지
예쁘게 차려 입고 성당을 찰은 이 네 명의 어린이는 결혼식 하객이었다. 당시 이 성당 잔디정원에선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다. 그런데 결혼식이 한창 벌어지고 있는 성당 잔디정원 한쪽 구석에서 이들이 뜨거운 섹스 행각을 벌였으며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게 됐다.
당연히 하객들이 깜짝 놀랐으며 한창 결혼 예식 중이던 신랑 신부도 황당해했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이날 결혼식은 난장판이 되고 말았다. 경찰이 확인한 결과 이들 커플은 이날 결혼식과도 무관한 인물들이었다. 술에 취한 상황에서 욕정을 제어하지 못한 채 누군가의 결혼식을 완벽하게 망쳐버린 것이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