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지난달 30일 미국의 2개 의료 보험기관(HMO)과 투자 유치 및 판매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HMO는 미국의 사설 의료 보험 기반이다.
양해각서에 따라 힐세리온과 HMO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출시될 무선 모바일 초음파 기기의 개발, 판매 등에 있어 협력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2014년 3000대, 2015~2016년 9000대의 초음파 기기를 HMO에 공급하게 된다.
류 대표는 2012년 2월 힐세리온을 창업, 병원 및 현장 진료에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를 개발했다. 휴대전화 크기와 비슷한 초음파 기기는 모바일 기기와 무선으로 통신한다. 3G와 LTE 통신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병원 내외부 환경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초음파 기기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송기평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