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주들은 결국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 여자 종업원들의 질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 따라서 현재 부산 김해 지역의 업소들은 인테리어만 수억원대에 달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접대 도우미도 서울 대전 등 대도시에서 스카우트해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인근의 R업소, E업소 등도 서울 고급 룸살롱에 버금가는 특이한 인테리어를 통해 손님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아가씨들에게 철저한 서비스 교육을 시키는 것도 남성 고객들이 이곳을 선호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흔히 마담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업소 내에서는 ‘전투사령관’으로까지 불리며 철저하게 교육을 전담하고 있는 것. ‘손님의 말에는 무조건 순종’, ‘술을 이기는 것은 오직 정신력’이라는 전투부대 못지 않은 행동강령으로 고객감동 서비스를 해나가겠다는 웃지못할 해프닝도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이러한 이미지 클럽식의 룸살롱으로 인해 음주문화가 지나치게 변태적으로 변해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