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대로 47길.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박희수)는 서울시로부터 8억5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천호대로 47길에 소나무를 식재해 2000㎡ 규모의 숲길을 조성하고 운동시설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또한 숭인중학교 옥상을 녹화해 아이들이 자연체험장 및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신답초등학교의 노후된 담장을 대리석으로 정비했다.
이번 공사로 통행량이 많지 않고 불법주정차가 빈번이 발생했던 천호대로 47길의 4차선도로는 2차선으로 축소돼 구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구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된 천호대로 47길이 용두공원 및 청계천을 이용하는 구민과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걷고 싶고 즐기고 싶은 길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