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16일 지난 4월 국산 완성차 생산량은 43만 3799대라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12.3%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생산량이 20.6% 증가했으며 기아차는 14.9% 증가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은 각각 12.7%, 11.8% 늘었다. 국내 완성차업체 5곳 중 한국GM만 유일하게 생산량이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쉐보레 단계적 철수 계획 탓이다.
생산량과 함께 내수 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10.2% 늘어난 13만 1053대를 기록했다. SM3 NEO를 출시한 르노삼성차가 35.7%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한국GM은 생산량이 줄었음에도 내수 판매는 오히려 27.5% 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는 현대차 ‘LF쏘나타’가 1만 1904대가 팔려 1위를 기록했으며 기아차 ‘모닝’이 8081대, 현대차 ‘싼타페’가 7785대, 현대차 ‘그랜저’가 7413대, 현대차 ‘아반떼’ 6878대가 각각 판매되며 그 뒤를 이었다. 판매량 상위 5위 중 4개가 현대차이며 나머지 한 개는 기아차였다.
임형도 기자 hdlim@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