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카다시안, 여자는 팰트로
남성들은 킴 카다시안같은 S라인 몸매를 이상적으로 꼽았다. UPI/연합뉴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벽녀’에 대한 생각은 남녀 간에 현격한 차이가 있었던 반면, ‘완벽남’에 대한 생각은 거의 엇비슷했다.
먼저 ‘완벽녀’에 대해서는 여성들의 경우 대부분 건강미 넘치는 늘씬한 몸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제니퍼 애니스턴, 귀네스 팰트로, 엠마 왓슨 등이 있었다. 가령 애니스턴의 가슴과 팰트로의 복부, 왓슨의 엉덩이,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헤어스타일, 엘르 맥퍼슨의 다리 등을 이상적인 몸매로 꼽았다.
여성들의 ‘완벽녀’로 꼽힌 귀네스 팰트로.
‘완벽남’에 대해서는 남녀 간에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양쪽 모두에게 선정된 스타들로는 데이비드 베컴, 브래드 피트가 있었다. 단, 선호하는 신체 부위는 달랐다. 여성들은 베컴의 다리를, 남성들은 베컴의 얼굴을 최고로 꼽았다. 또한 피트의 경우에는 여성들은 이두박근을, 남성들은 헤어스타일을 ‘완벽남’의 모델로 꼽았다.
이밖에도 여성들은 해리 스타일스의 헤어스타일과 모델 겸 배우인 제이미 도넌의 얼굴, 그리고 근육질 모델 데이비드 간디의 복근을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한 반면, 남자들은 축구선수 프랭크 램퍼드의 다리, 휴 잭맨의 이두박근, 라이언 고슬링의 복근을 완벽남의 조건으로 꼽았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