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희망 다이어리. 사진제공=서울 중랑구.
[일요신문]서울 중랑구 치매지원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희망다이어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희망다이이어리 프로그램은 오는 21일부터 10주에 걸쳐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치매와 부양 스트레스 이해, 치매환자 돌보는 법, 안전한 생활환경과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법 등 치매와 관련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치매환자를 돌보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희망을 글로 표현하는 ‘희망다이어리 쓰기’, 치매환자 가족들의 지치고 긴장된 심신을 풀어주는 ‘이완 및 명상요법’ 시간을 마련해 치매가족들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는 치매환자 가족들 간의 정기 모임인 ‘아름다운 동행’은 치매에 대한 경험 공유와 상호지지의 기회를 갖는다.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치매 중증도 가족을 위한 ‘닥터와 Q&A‘가 진행된다. 또 치매 초기 가족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한 ’치매궁금증 탈출‘을 운영해 치매의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연계서비스 등을 안내하는 상담과 교육을 실시한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